증상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나타나면 지체말고 119

건물주양 2022. 10. 9. 19:33

뇌졸중이란 뇌혈관질환과 같은 말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풍이라고도 합니다. 뇌의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써 그 부분의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신경학적 증상을 말합니다. 제 지인의 배우자가 어느 날 장을 보다가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응급실에 실려갔는데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는 진단에 차일피일 미루다 얼마 뒤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망원인이 뇌졸중인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참 무서운 병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혈관이 막힘으로써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것인데, 이를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허혈성 뇌졸중, 경색성 뇌졸중이라고도 불립니다. 둘째는 뇌혈관이 터짐으로써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것으로, 뇌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이라고 하면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 두통
갑자기 굉장히 고통이 심한 두통이 발생되거나 주위가 어지럽고 도는 것 처럼 멀미가 느껴지는 증상이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올 수 있습니다. 처음 경험해보는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기며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두통은 뇌경색보다 뇌출혈에서 더 많이 나타나고 평소에 일반적인 두통이 아니라 강도가 훨씬 셉니다. 평소에 전혀 그런 일이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머리에 심한 통증이 생기거나, 메스꺼움과 구토 증세가 나타나면, 뇌동맥이 파열되어서 생기는 지주막하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보시기 바랍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 반신마비
얼굴, 팔 또는 다리에 갑작스러운 저림, 쇠약 또는 저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신체의 한쪽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두 팔을 동시에 머리 위로 들어 올렸을 때 한쪽 팔이 처지기 시작하면 뇌졸중일 수 있습니다. 웃으려고 하면 입가가 처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몸 한쪽의 감각에 이상이 와서 다른 사람의 살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감각이 없어 숟가락을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 발음 이상
발음이 어눌해지면서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문장을 조합하여 말하는 능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증상입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 복시
물체가 명확하게 보이지 않고 두 개로 겹쳐서 보입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 삼키기 곤란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무언가를 목으로 삼키는 반사가 감소하거나 멈출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침을 삼키지 못해서 침을 흘리기도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65% 가량이 연하곤란 또는 삼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 시력 감소
후두엽에 뇌졸중이 생기면 반대쪽인 시야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한쪽 눈이 갑자기 안보이거나 시야의 한 귀퉁이가 어둡게 보입니다.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는 천천히 진행되지만 뇌졸중의 전조증상으로 인해서 시력이 저하되는 것은 아주 갑작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무언가 특이점이 있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 시야 장애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눈에 커튼을 친 것처럼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흐리게 보이거나 어둡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 어지러움
몸의 움직임이 마음대로 조절이 안되거나 똑바로 서 있는데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것과 같은 어지러움이 나타난다면 뇌졸중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지럼증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라도 병원에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 언어장애
어려운 단어는 아니지만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발음이 흐트러지거나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엉뚱한 말을 하면 뇌졸중의 증상인지 의심해야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 운동 장애
몸이 마비된 것은 아니지만, 손발이 마음대로 조절되지 않고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쏠려서 넘어집니다.




이러한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났는데 3시간 안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치료에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심각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뜻인데요.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이 세가지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바로 Smile, Talk, Raise 입니다. 즉, 웃어보고 말해보고 두 팔을 올려봤을 때 한 가지라도 할 수 없다면 그 즉시 119에 전화해 구급차를 부르셔야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이 시작됐다면 1분초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시간이 되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뇌졸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뇌졸중의 원인을 신속하게 제거하고 뇌세포에 산소와 혈액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인데, 20초 내에 혈액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가 마비되기 시작하고 4분이 넘어가면 뇌세포가 죽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최소 3시간 이내에 반드시 뇌혈관질환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도착해서 치료를 받아야 생명을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혈압 체크를 규칙적으로 하고, 흡연이나 음주는 삼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일상 속의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도 뇌졸중의 위험 요소가 되므로 건강한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 전조증상 10가지


뇌졸중은 사망률이 아주 높은 질환으로, 사망에 이르지 않더라도 뇌 손상으로 인해 후유증이 상당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지체말고 곧바로 병원에 가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