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통풍 증상 4단계 모르면 다 나은 줄 안다

건물주양 2022. 10. 3. 11:34
 

통풍은 염증성 관절염의 일종으로,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이나 힘줄, 그 주위 조직에 침착되며 발생합니다. 특히 엄지발가락에 요산염 결정이 잘 침착하는데 관절에 염증이 생긴 경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관절 외에도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대부분 7일 정도 후 가라앉지만 재발률이 높고 만성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어떤 증상이 있을 때 통풍을 의심해볼 수 있는지 오늘은 통풍 증상 4단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풍 증상 4단계

통풍 증상 4단계

 

통풍 증상 발전은 무증상인 1.고요산혈증에서 2. 급성 통풍성 관절염 3. 간헐기 통풍 4. 만성 결절성 통풍의 4단계의 증상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고요산 혈증은 가장 초기 증상으로 대부분이 무증상입니다.

 

요산의 수치만 높아지고 통풍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통풍이라는 걸 알아채기 쉽지 않겠죠. 통풍 증상 중 일반적으로 알려진 증상들은 엄지발가락이나 발등, 발목, 무릎에 갑잘스러운 염증과 함께 열감, 부어오름과 극심한 통증입니다. 다친 적도 없는데 발가락의 관절이 빨개지거나 열이 나고 관절을 눌렀을 때 큰 통증으로 인해 걷기 조차 힘들게 된다면 통풍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단계별 통풍 증상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통풍 증상 1단계 : 고요산혈증

통풍 증상 첫 단계인 고요산혈증에서는 통증과 같은 눈에 띄는 증상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혈중 요산 수치를 측정했을 때 요산 수치가 정상 기준치 보다 높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7mg/dl 이상의 수치가 나오는데, 이 수치 이상으로 나오면 "고요산혈증"이라고 봅니다.

측정치가 8mg/dl 이상인 사람은 신체의 어디엔가 요산이 침착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요. 통풍 치료를 위한 혈중 목표 요산치는 남성 기준 6.5mg/dl 이하로 나와야 하고, 안전하게는 이 수치보다 1.0mg/dl낮은 수치인 5.5mg/dl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통풍 증상 4단계

 

통풍 증상 2단계 : 급성 통풍성 관절염


통풍 증상은 초기 무증상을 지나 2단계 통증 증상인 급성 통풍성 관절염으로 넘어갑니다. 2단계 초기엔 급성 관절염처럼, 발가락, 손가락, 발 뒤꿈치, 무릎, 팔꿈치, 손목, 손가락 관절 등이 아프거나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엔 통풍으로 인한 염증인줄 모르고 그냥 염증성 관절염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는 아픈 곳이 계속 아픈 경우가 많지만, 통풍성 급성 관절염 증상은 아픈 부위가 이동하면서 여기저기 바꿔가며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급성 통풍발작은 대부분 갑자기 발생하는데 보통은 잠든 밤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후 일부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 첫걸음을 디딜 때 증상이 나타나고, 어떤 환자들은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합니다. 통풍 염증이 생긴 관절은 수시간 이내에 뜨거워지고, 붉게 변하며, 붓고, 극심한 통증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가벼운 발작은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거나 하루 이틀 정도 지속되지만 심할 경우에는 몇 주간 지속될 수도 있다는 걸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통풍 증상 4단계

 

통풍 증상 3단계 : 간헐적 통풍


3단계 통풍 증상인 간헐기 통풍은 통풍 발작 사이의 증상이 없는 기간을 말합니다. 일부 환자들에서는 발작이 다시 나타나지 않지만, 60~80%의 환자들은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두 번째 발작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통풍 발작의 빈도는 치료를 받지 않는 환자의 경우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게 됩니다. 이후 재발을 반복하면서 발작이 서서히 시작되고 더 많은 관절을 더욱 심하게 침범하는 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나중에는 발작이 급성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서서히 나타나게 되고, 여러 관절을 침범하며, 더 심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고통이 잠시 지나가는 것으로 생각하여 치료를 방치하면 통풍이 점차 심해져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꼭 치료를 받으시는게 좋겠습니다.

 

통풍 증상 4단계 : 만성 결절성 통풍


통증이 없는 간헐기를 지나 4단계 통풍 증상인 만성 결정성 통풍이 나타나는 시기가 되면, 통풍은 다른 종류의 관절염과 유사하게 보입니다. 통풍결절 형성과 통풍 발작은 고요산혈증의 정도와 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하게 됩니다. 첫 발작 후 통풍결절이 관찰되기 시작할 때까지는 평균 10년 정도 걸리고, 20년 후에는 1/4의 환자에게서 결절이 나타나는데요. 통풍결절은 귓바퀴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며 손가락, 손, 발가락, 발목, 무릎 등에 비대칭적이고 울퉁불퉁한 덩어리를 형성하므로 더 큰 장갑이나 구두가 필요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결절의 형성은 서서히 일어나며, 비록 결절 자체의 통증은 약하더라도, 통풍 침범 부위의 관절에 점진적인 뻣뻣함과 지속적인 통증이 발생합니다. 결국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함께 피부 밑에 큰 결절이 생성되어 손과 발이 괴상한 형태로 변해가게 됩니다.

통풍 증상 4단계
통풍 증상 4단계




통풍 원인


통풍은 직접적으로 요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요산은 음식을 섭취하고 최종적으로 몸에 남는 물질로 혈액, 체액, 관절에 축적됩니다. 축적된 요산의 대부분은 신장과 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그러나 요산이 과잉생산되거나 요산의 배설이 감소하게 되면 몸에 요산이 축적되면서 통풍이 생기게 되죠.

 

 

요산을 과잉생산하는 요인은 '효소 기능장애, 용혈성 질환, 림프증식질환, 골수증식질환, 적혈구증가증, 건선, 파젯병, 횡문근융해증, 과다한 운동, 과음, 비만, 퓨린 과잉섭취' 등이 있습니다.

 

요산 배설을 감소시키는 요인은 '신장기능 이상, 요붕증, 고혈압, 다낭성 신질환, 산혈증, 케톤혈증, 기아, 사르코이드증, 납중독, 부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 저하증, 임신중독증, 저용량의 아스피린,이뇨제,알코올,에탐부톨,피라지나마이드 등 약물 복용'이 있습니다.


통풍 증상 4단계
통풍 증상 4단계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 통풍(通風)은 예전에는 너무 잘 먹어서 걸리는 병이라고 해서 '황제병'이라고도 불렸는데요, 요즘에는 잦은 음주와 서구화된 식습관의 영향으로 국내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식습관으로 발생하는 통풍은 치료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 병이기도 한데요, 반대로 생각하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예방할 수도 있다는 뜻이니 육류나 맥주를 즐기는 습관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오늘은 통풍 증상 4단계와 그 원인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