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하는데, 초기에는 이렇다할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릴 정도인데요. 발병률은 높지만, 완치율도 높은 편이라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대장암 초기증상 및 원인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대장암 원인
대장암 초기증상이 없는 편이라 원인을 파악하고 있으면 좀 더 자가진단이 빠를 거라 생각됩니다. 특히 유전성 요인이 있는 암이기 때문에 가족력도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유전성 원인
대장암 초기증상이 잘 없지만 유전성 요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심을 할 수 있는데요.
전체 대장암의 약 10~30%를 차지하며, 가족성 용종증과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이 있습니다. 족성 용종증의 경우, 20~30대에게 잘 나타나며, 95%의 환자는 45세 이전에 발병합니다. 수백 개에서 많게는 수천 개의 선종이 대장에 발생하여 설사, 복통, 직장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의 경우, 대장암을 포함하여 각종 암에 걸릴 위험성이 많은 질환입니다.
실제로 부모 중 한 명이 유전성 대장암 환자라면 자녀 2명 중 1명은 암 발병률이 50%에 달해 다른 암에 비교하더라도 유전적 요인이 큰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부모가 대장암에 걸리면 발병 확률이 3~4배, 형제자매라면 발병 위험이 최대 7배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 부모가 자궁내막암을 앓았다면 자녀에게 대장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인 원인
우리가 스스로 조절하고 미리 원인을 피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는 환경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장암의 환경적인 원인으로는 음식 섭취가 있습니다. 특히 과다한 동물성 지방 섭취 및 육류 소비(특히 붉은 고기) 등이 대장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인자로 작용합니다. 또한 비만 환자의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고 IGF-1이 증가하여 장점막을 자극하므로 대장암 발생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인 만큼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일터나 가정에서 정신적 압박이 심한 사람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대장암의 위험도 증가시키는 요인은 수면 부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수면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활성산소를 차단하여 암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수면이 줄어들면 멜라토닌이 분비되지 않아 대장 용종이 자라서 암으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대장암의 증상은 1기, 2기 같은 진행률로 구분해 생각하는 것보다 우측인지 좌측인지 암이 발생한 위치에 따른 증상으로 파악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우측 대장암의 경우, 만성적인 내장내 출혈로 인하여 설사, 복통, 복부팽만, 빈혈, 덩어리 느낌, 피로감, 무력감, 체중감소가 나타납니다.
좌측 대장암의 경우, 대장암의 70%이상이 좌측에서 발생하며, 장폐쇄 증상으로 인해 대변 굵기가 얇고, 변비, 복통, 혈변, 점액변이 보입니다.
직장암의 경우, 항문 출혈, 잔변감, 배변 시 통증, 변비 또는 설사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소화 장애
음식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배 쪽에 통증이 느껴지는데 배에 무언가 가득 들어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입맛이 없어지며 영양분 흡수율이 제대로 되지 않아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대장암 초기증상 중 하나입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혈변
혈변은 항문질환으로 오해하기 쉬워서 대장암 초기증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단순 항문질환으로 인한 혈변과 대장암으로 인한 혈변 사이에는 색 차이가 있습니다. 항문질환으로 인한 혈변은 주로 밝은 붉은색 변을 만드는 반면 대장암으로 인한 혈변은 더 짙은 붉은색 혹은 검은색이라고 표현될 정도의 색이라고 하네요.
대장암 초기증상 복통
대장암 초기증상으로는 자주 복부 팽만감이 생기며 복통까지 발생하는데요. 그리고 과민성 대장증후군과는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이런 대장암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충분히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할 정도로 복통이 자주 느껴진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전신 무기력증
일반적으로 몸이 아프면 피로감과 무기력함이 일어날 수 있지만, 대장암 초기증상으로 인한 철분 결핍성 빈혈이 나타나 평소보다 더욱 많은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숙면을 취하거나 건강한 식생활을 해도 피로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빈혈
대장 내에 출혈이 발생하게 되면서 혈변을 자주 보게 되고, 그로 인해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랜 시간 빈혈 증상이 나타날 경우 대장암 초기증상이라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체중 감소
환자의 60%가 경험하는 대장암 초기증상은 식욕이 줄어들게 되고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이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체중감량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6개월 이내에 평소 체중의 10% 이상 감소한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배변과 관련된 변화
좌측 대장암의 경우, 대장이 비교적 가늘고 소화물이 잘 정체되므로, 핏덩어리나 선혈이 섞인 변, 배변 습관의 변화, 잔변감, 변 굵기 감소, 점액 변 등 배변과 관련된 증상이 빈번히 나타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배뇨 이상
좌측 대장암의 경우, 직장과 마주하고 있는 방광이 눌리면서 배뇨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방귀냄새
대장암 초기증상 중 또 다른 한가지는 독한 방귀 냄새를 꼽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배달음식을 주로 시켜먹고, 육류 및 기름지고 짠 음식을 주로 섭취하는데요, 소화하는 동안에 부패가 되고, 이 상태에서 가스가 나오죠. 이 상태에서 나오는 방귀 냄새는 독하며, 지나치게 심해지고, 방귀를 뀌는 횟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럴 때는 대장에 이상이 있는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의 중요성
대장암 초기증상이 거의 없는데도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은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조기 발견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용종 중 선종의 약 80%가 5~10년이라는 긴 기간에 걸쳐 암으로 변이되기 때문에 대장암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몇 년에 한 번만 내시경 검사를 받으면 조기 제거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50세 이상부터는 최소 5년에 한 번 이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사실 인지하시고 건강검진 항목에 대장내시경을 꼭 포함시키시기 바랍니다.
대장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높습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5년 생존율이 75%로 상당히 높습니다. 실제로 0기, 1기 등 초기에는 예후가 좋아 5년 생존율이 90~100%, 2기에는 70~85%에 육박하고 3기에는 50~60% 정도로 다른 암보다 높은 편입니다.
대장암 3기의 경우 항암치료를 6개월만 잘 견디면 절반 이상이 완치에 성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대장암 초기증상이 의심돼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부디 치료 잘 받으셔서 건강한 삶으로 되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대장암 초기증상 및 원인과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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